[추천은 못하겠소] 식신로드 / 일산 시골마당 - Food



15년 송년 모임으로 친구들과 같이 찾아간 곳. 
식신로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해서 몇일 전 예약을 해서 겨우 간 곳.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체 느낌은 "글쎄..." 이다.

일단 좋은 점부터 말하자면, 

1. 100% 예약제 인 만큼, 모든 음식을 미리 만들지 않고 그때 만들어 준다. 
그래서 그런지 밑반찬들이 확실히 신선한? 맛이 느껴진다. 

2. 고기가 두툼하다. 
고기가 비싼 만큼 맛은 좋은 (편이다.).


반대로 실망했던 점은.
1. 뭘 먹기까지 기다린 시간이 50분이 되었다.
아무리 그 자리에서 만들어 준다고 했지만, 밑반찬이 상 위에 올라오는데 50분 가까이 기다렸다.
친구들과 나 모두 평소 싫은 소리를 못하는 성격인지라, 바쁘시겠거니 하고 기다렸지만...
실내 자체가 워낙 쌀쌀한(추웠다...난방이 안되는듯...) 상태로 
50분을 기다리다 참다 못해 반찬이라도 언제 주냐고 물은 후에야 겨우 밑반찬이 나왔다. 
차라리 기다리는 동안, 아니면 자리에 있을때부터 늦는다라는 말을 미리 좀 해주셨으면 아무말도 안한다.
그냥 구석에서 멀뚱멀뚱 계시다가 우리가 불평스런 말을 꺼낸 직후에야 부랴부랴 해주셨다는 것이 너무 불만족.
아무리 밑반찬이 맛있어도 50분이 넘게 기다린 점은 굉장히 마이너스 요소 였다. 

2. 예약부터 식사내내 불친절한 응대
예약부터 쉽지 않았다. 전화도 잘 안되고, 문자로 문의 하라는 안내에 문자로 문의를 해도 답이 오는데 함흥차사였다. 
겨우겨우 예약을 했어도 식사 내내 무뚝뚝한 응대는 불편하기만 했다. 
물론 이점은 식당 개개의 차이라고 할 수 있지만, 
총 직원 4~5분이서 시간당 2팀만 예약하시는 것에 비해 이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3. 가격대비로는 글쎄...
고기가 맛있다고는 하지만, 사실 이 가격에 먹을 만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고기 질은 좋았지만, 양갈비 1인분에 28000원이라는 가격에 50분이 넘는 기다림과 냉랭한 서비스를 받다보니 
솔직히 그정도의 질인지는 느끼지 못했다. 


이래저래 먹는 내내 편치 못한 느낌을 받으며 대충 시킨것만 얼른 먹고 나왔다. 
나오는 중에 다른 팀 테이블을 보니 우리만 느낀 감정은 아닌 것처럼 보였다. 
식사 후 나가는 중에 주인분의 전화 통화를 얼핏 엿 들었는데, 당일 예약한 분들이 취소 전화를 한 내용이었다. 
주인분은 이미 예약을 해서 음식을 준비한 것이기에 취소가 어렵다고 냉랭한 어투로 통화를 하셨었다. 
100% 예약을 하는 식당이므로 주인분의 통화 내용은 이해가 가지만, 
반대로 그렇게까지 예약을 하는 식당이 50분이 넘는 시간동안 우리 테이블 위로 물 말고는 아무것도 안 나왔다는 것이
이해가 안되었었다. 
이래저래 복잡한 심정과 허겁지겁 마친 식사로 인한 허기짐을 가지고 우리들은 근처 만두집으로 가서 식사를 다시 했던
송년 점심 모임이었다.      


총평은
가격: 3/5 (가격대비 만족 못했음)
맛: 4/5 (확실히 밑반찬은 맛있었다. 고기도 맛난 편이었고.)
편리성: 1.5/5 (너무나 긴 음식 대기시간, 0에 가까운 서비스, 반찬 리필도 안됨, 불친절한 느낌)

편치 않은 마음으로 밥 먹느라 사진도 찍는둥 마는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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